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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 투어 Q시리즈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기사 작성일 : 2024-12-06 08:00:43

윤이나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훈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윤이나는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쳐 25위 이내에 주는 내년 LPGA 투어 카드 확보의 청신호를 켜고 수석 합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윤이나는 1, 3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고 2, 4라운드는 폴스 코스에서 치른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가 올해 CME 그로브 포인트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한 류위(중국)가 폴스 코스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역시 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은 이시 갑사(이스라엘)가 크로싱스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뒤를 이었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강력한 수석 합격 후보임을 입증했다.

야마시타는 2022년과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올랐고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따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와이 치사토의 쌍둥이 언니이자 똑같이 올해 3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따낸 이와이 아키에(일본)도 폴스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신고했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첫날을 보냈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공동 40위(이븐파)에 그쳤다.

1988년생 이정은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7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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