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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영양결핍 아동 지원"…굿피플, 현지 성과공유회
기사 작성일 : 2024-12-06 11:01:03

굿피플-코이카 지원 받는 탄자니아 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지역 기반 아동 영양개선사업을 진행 중인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 2024.12.6 [굿피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지난 4일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아동 영양개선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 5월부터 탄자니아 잔지바르 카티군(郡) 영양 결핍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내 27개 보건소에 기초 영양소 파우더 8천100 박스를 공급하고, 9개 유치원 소속 원아 1천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또 보건소와 유치원에 신체 계측 기구를 지원하고, 보건 인력, 교사, 부모 등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약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추진 중인 지역사회 기반 아동 영양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굿피플은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탄자니아 잔지바르 보건부, 교육부, 카티군청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피플-코이카 지원 받는 탄자니아 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지역 기반 아동 영양개선사업을 진행 중인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 2024.12.6 [굿피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에는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각 가정의 성공 사례를 전파해 지역 사회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난 2022년 조사에 따르면 탄자니아 5세 미만 중 발육부진은 약 30%에 달한다. 사업 대상 지역인 잔지바르 6∼23개월 영유아 가운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비율은 19%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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