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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월드옥타 네트워크 타고 까다로운 유럽 공략 성공"
기사 작성일 : 2024-12-06 19:00:20

국회서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세미나' 개최


월드옥타와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옥타 대회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월드옥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이하 월드옥타)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김성원)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열어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격랑의 트럼프 제2기 글로벌 통상 환경 및 성공적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성과'를 주제로 열렸다.

김성원 대표를 비롯해 조정식·최형두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 10여 명과 월드옥타에서 박종범 회장, 최분도 수석부회장, 천주환 정책기획 부회장, 안경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및 동포 경제인 8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협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종범 회장은 "10월 대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2천4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무엇보다도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심화하면서 국제 무역 질서의 재편과 공급망의 재구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럽은 대한민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시장으로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과 권효성 블룸버그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시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에 따른 북미 경제 상황을 소개했고,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차별화한 통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김성원 대표의원은 "한인 경제인의 역량을 한데 모으면 세계 경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세미나서 발표하는 박종범 회장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세미나'에서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의 성과를 발표했다. [월드옥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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