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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20점' 여자농구 BNK, KB 완파…시즌 10승 선착
기사 작성일 : 2024-12-06 23:00:46

BNK의 안혜지와 김소니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팀 부산 BNK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에 선착, 독주 채비에 나섰다.

BNK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72-53으로 완파했다.

4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한 BNK는 시즌 10승(2패)에 가장 먼저 도달하며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이상 7승 4패)과는 2.5경기 차로 벌렸다.

KB는 5승 7패에 그치며 공동 2위와 2.5경기 차 4위에 머물렀다.

1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2개를 포함해 3점포 4방을 앞세워 27-9로 크게 앞선 BNK는 2쿼터 첫 공격에서 안혜지가 2점을 보태며 20점 차로 도망갔다.

KB는 신인 송윤하가 2쿼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29-39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다시 득점 난조에 빠지며 추격 동력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그사이 착실히 득점을 쌓은 BNK는 3쿼터 4분 41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점퍼에 힘입어 55-31로 달아났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64-39였다.

4쿼터 BNK는 김소니아와 이이지마에게 완전히 휴식을 준 가운데서도 20점 안팎의 여유 있는 격차를 지켜나가며 완승을 챙겼다.

김소니아가 20점, 이이지마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에 앞장섰고, 이소희가 11점 5리바운드, 박혜진과 심수현이 8점씩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안혜지는 5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에선 송윤하가 16점, 강이슬이 10점, 나가타 모에가 9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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