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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과 손잡고 2년간 취약계층 77가구 주거환경 개선
기사 작성일 : 2024-12-08 12:01:12

서울시 '2024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2024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2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반지하, 옥탑방, 최소 주거면적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며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과 도배·장판 등 내부환경 공사를 해준다.

시는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29개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7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원 가구 선정 등 행정지원은 서울시에서 담당하고 민간기업과 단체에서는 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과 맞춤형 집수리를 맡았다.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정리 수납 교육,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한 짐 정리 자원봉사 등도 이뤄졌다.

성과공유회에는 공사비 1억5천만원을 후원한 서울보증보험과 11가구의 집수리를 담당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주방·욕실 시공과 가구를 후원한 현대리바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2년 시범사업부터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주관한 한국해비타트와 올해 신규로 참여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재능기부로 정리수납 교육을 한 대한수납정리협회 관계자 등도 자리했다.

행사는 서울시장 표창 수여식, 성과 발표 등으로 꾸며졌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동행 파트너에게 감사하다"며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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