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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뜨기로 살린 신생아들…세이브더칠드런, 성수동서 전시회
기사 작성일 : 2024-12-09 08:00:34

세이브더칠드런 '레드 이펙트' 전시회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LES601 성수'에서 '레드 이펙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4.12.9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선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LES601 성수'에서 '레드 이펙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전개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과 후원자가 만들어낸 변화를 되돌아보며, 지난달 후속으로 시작한 케냐·방글라데시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더 레드 선수단'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저개발국가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체온을 높이기 위해 후원자가 직접 털모자를 만들어 전달하는 모자뜨기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등 14개국에서 진행한 대표 사업이다.

관람객들은 이 캠페인이 지난 2천211일 동안 신생아와 산모를 구한 히스토리를 전시월(wall)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사진작가 하시시박, 김다인 다이닛 대표, 박문수 더뮤지엄비지터 대표 등 더 레드 선수단 캠페인 초기 멤버들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 케냐 나이로비 슬럼가를 방문한 남궁인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케냐에서는 매년 8만3천명의 아동이 5세 이전에 사망한다"며 캠페인 동참을 독려한다.

더 레드 선수단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케냐와 방글라데시 신생아를 소개하는 사진전과 함께 메시지 작성 및 포토 부스도 운영된다.

전시회 전체를 관람하고 참여 활동을 완료하면 스페셜 굿즈도 증정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레드 이펙트'를 검색한 뒤 안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더 레드 선수단 캠페인을 통해 매월 3만원씩 정기 후원하면 임신 10개월, 산후 관리 2개월을 더해 1년에 1명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 후원 기간에 따라 산모와 태아 소식, 신생아 사진 등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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