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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빛공해 방지' 업무 추진실적 17개 시도 중 1위
기사 작성일 : 2024-12-12 06:01:10

2023년 서울시 빛공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우리가 보지못한 서울의 풍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환경부의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17개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20개의 세부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 결과는 우수(80점 이상), 보통(70∼79점), 미흡(70점 미만)으로 등급화되며 실적이 미흡한 지자체에는 개선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9년 평가 제도 시행 이후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2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 다시 최고 순위를 되찾았다.

시는 빛공해 방지 제도 마련, 대시민 홍보, 빛공해 방지 사업 등 적극적인 대응과 차별화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빛공해방지지역위원회(좋은빛위원회)를 구성, 조명 설치계획 단계에서 옥외 인공조명 설치를 심의해 사전에 빛공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생활 속 빛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과 좋은 빛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년 '빛공해 공모전'과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을 운영한다.

범죄 발생률이 높아 야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 안심 구역에는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 등도 추진했다.

시는 13일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2024년도 생활환경 분야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관 표창을 받고 빛공해 저감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빛공해 저감 정책과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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