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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베트남에 샤인머스캣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 활동을 펼쳤다.

12일 무주군에 따르면 서재영 부군수와 공무원 등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농산물 수입업체와 샤인머스캣 등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하노이의 대형마트 2곳에서 무주 농산물 판촉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은 2021년 샤인머스캣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올해 농산물 100여t을 수출해 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무주는 설천면과 안성면을 중심으로 130여 농가에서 35ha 규모의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다.

이 일대는 평균 온도가 14도, 일교차가 15도 정도로 커 단단하고 높은 당도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한다.

서 부군수는 "베트남은 무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현지인에게 농산물 인지도가 높다"며 "무주 샤인머스캣과 농산물에 대한 현지인의 신뢰와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거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