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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 속도
기사 작성일 : 2024-12-13 10:01:17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감도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총 240억원을 들여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8천23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73㎡ 규모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신축할 예정이다.

시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 사업은 향후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각종 인허가와 인증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설계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강원테크노파크(TP),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GBST)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각종 전문 장비 구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장비 구입비 160억원 중 50억원을 우선 집행, 천연물 관련 기업 성장과 원물 생산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280억원을 들여 2027년부터 KIST강릉분원 내 조성 예정인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까지 모두 완공하면 강릉시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최고의 천연물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천연물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조기에 구축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연물 소재 산업화 혁신센터 신축 위치도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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