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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한국 잠재성장률 1%대로 낮아졌나
기사 작성일 : 2024-12-14 09:00:15

신호경 이율 이준서 기자 = 다음 주(16∼20일)에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에 대한 한국은행의 새 추정치가 공개된다.

지난해 기준 육아휴직·기업경영 상황 등을 짐작할 수 있는 통계들도 발표된다.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


김민지 기자 =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상승해 석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국은행은 우선 18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연다.

이창용 한은 총재 등이 직접 참석해 현재 물가 동향을 설명하고 내년 물가 관련 통화정책 방향 등을 예고하는 자리다.

11월까지 3개월 연속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유지된 만큼 현재 물가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지만, 달러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을 포함한 내년 물가 위험 요인에 대해 이 총재가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그래픽] 국내 잠재성장률·실제성장률 비교


이재윤 기자 = 2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로 나타났다.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크고 제도가 성숙한 미국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사이 오히려 반등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은은 이어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도 발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은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계속 '2% 내외'나 '약 2%' 수준이라고만 언급했는데, 비로소 최근 새 추정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 육아휴직자 수 추이


김민지 기자 =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19만9천976명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자 중 아빠는 5만4천240명으로 육아휴직자 중 27.1%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18일에는 통계청의 '2023년도 육아휴직' 자료가 나온다. 아빠 육아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흐름을 비롯해 저출산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통계다.

통계청은 같은 날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전반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다.

역시 18일 발표되는 '2022년 소득이동통계'도 주목된다. 전 국민의 20%(약 1천만명)에 해당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청 등록 센서스(총조사)와 국세청 소득자료를 결합해 작성한 것으로, 성·연령·시도별로 계층 이동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16일에는 퇴직연금의 적립금 현황, 중도 인출 규모 및 목적 등을 담은 '2023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도 나오고, 통계청이 19일 내놓는 '한국의 사회 동향 2024' 자료에서는 우리 사회의 최근 변화 양상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 청년 주거 및 소득 증감 현황


김민지 기자 =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1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가구 소득이 증가한 데 비해 20대 이하 가구주의 가구소득만 7%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청년들의 금융자산 중 전월세 보증금 비중은 70.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금융당국은 16일 보험개혁 회의를 열고, 보험 판매채널 현안과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방향, 실손보험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실손보험 개혁방안 발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을 공개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이중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은 2조5천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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