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정윤덕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내년 1월 5일까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3회 러쉬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17명이 기후위기와 해양 쓰레기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 연구자료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최완현 관장은 "기후변화와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이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해양생태계 및 해양생물에 대한 인식 제고에 이번 전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들의 독특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주관사인 러쉬 코리아는 2022년 '예술에 편견은 없다'를 주제로 제1회 아트페어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멸종위기 자생식물을 다룬 제2회 아트페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