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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 1번지' 도약 꿈…전북형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
기사 작성일 : 2024-12-16 15:01:19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중간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제조 현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가 16일 우석대 전망대인 W-SKY 23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동구·윤수동·권요안 전북도의원, 이광렬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도내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전·현직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제조기업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접목한 지능형 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보고회는 우수사례 홍보 영상 시청, 기업의 소감 발표, 우수 공로자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읍시 소성면의 '둥지쌍화탕' 최방호 대표는 "멘토들과 6주간 동고동락하며 멋진 생산 라인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둥지쌍화탕은 탕약을 제조하는 공정에 컨베이어 벨트와 자동세척기를 도입해 하루 생산량을 900ℓ에서 1천600ℓ로 늘렸다.

진안에서 김치를 생산하는 참식품의 허선정 사원도 "김치를 쉽고 편하게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준 멘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도내 제조업의 혁신에 이바지한 공무원 등 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도지사는 "올해 첫발을 내디딘 이번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았다"며 "도내 제조업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혁신의 모델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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