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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탄핵 여파 흔들림없이 전략산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16 18:01:22

방위·원자력 기업협의회 임원진 간담회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6일 시청에서 방위·원자력 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여파에도 흔들림 없이 시 전략 산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방위·원자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홍남표 시장은 "방위산업 분야의 수출과 원자력 분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 방산·원전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 속 지역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국내 리스크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방산업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며 "방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기업과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김홍범 원자력 기업협의회 회장은 "소형모듈원자로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인공지능 산업, 전기차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력 수요의 해답으로 세계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는 2019년 2월 구성돼 현재 12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 기업협의회는 지역 내 원전기업의 기술 개발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월에 발족했다. 32개사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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