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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톡] 어수선한 정국에…유흥주점서 목격된 민주당 시의원
기사 작성일 : 2024-12-17 14:01:13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 자료사진]

(광주= 정회성 기자 =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국이 소용돌이에 휩쓸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이 유흥주점을 출입해 눈총을 샀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시의원 A씨가 전날 야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10여 명이었던 술자리 일행 가운데 선출직을 포함한 공무원이나 현업 정치인은 A씨가 유일했다.

해당 업소는 광주시에 단란주점으로 등록됐다.

당시 업소 안에 있었던 한 시민은 "A씨의 일행 중에는 지역에서 조직폭력배도 알려진 인물도 있었다. 현 시국에 시의원이 저러고 있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 안줏거리처럼 주목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민의 지적처럼, 최근 민주당 중앙당은 탄핵 정국에서 신중한 언행을 지역 당원 등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유흥주점 출입 관련 보도로 세간의 입길에 올랐던 이력이 있다.

A씨는 와의 통화에서 "어제는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서 갔을 뿐이다. 그냥 소주와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행 중에는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조직폭력배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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