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전국 시도지사, 임시총회 열어 민생안정 대책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12-17 18:00:17

박형준 부산시장, 시도지사 협의회 주재


[부산시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에서 제60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민생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린 총회에서는 최근 정치적 혼란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어 시도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시도지사 협의회는 2025년부터 지방안건 발굴과 안건 내실화를 위해 시도지사 협의회 내 3개 분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제18대 시도지사 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선임했는데,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시도지사 협의회는 1999년 창립돼 17개 시도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행정협의회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지역 일선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에도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의 신속 집행, 규제 완화, 확장 재정 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과 함께 그간 추진해 오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