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탄핵 심판정' 출석하는 첫 대통령 되나…직접변론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법정에서 소신껏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밝히면서 헌정사상 탄핵 심판정에 서는 첫 대통령이 될지 주목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앞서 탄핵심판 대상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7회, 17회 열린 헌법재판소 변론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오로지 대리인단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 변호사는 전날 취재진에 "당연히 변호인들보다 본인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주장, 진술하실 것으로 예상한다"며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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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회동…정국 수습 방안 논의할 듯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이다.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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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 변론' 나선 尹·김용현…내란 수사에 법리공방 쟁점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 수사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조사 시 진술을 거부하는 등 추후 재판에서 증거로 바로 제시될 수 있는 진술은 피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적극적 '장외 변론'을 펼치는 모양새다. 계엄 당시 군 핵심 관계자들이 잇달아 구속되고 윤 대통령 소환 요구도 거듭 나오는 가운데 지지세를 결집하고 우호 여론을 형성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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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후 2주 환율 36원 뛰어…탄핵안 가결에도 1,440원 선 위협
원/달러 환율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2주일 만에 36원 뛰면서 1,44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정치 불안에 꺾인 투자 심리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17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9원 오른 1,438.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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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기록물 점검기간 연장…'용산' 점검 여부 비공개 논란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기록원은 12·3 비상계엄 전후로 생산된 국가기관의 기록물 관리 실태 점검 기간을 당초 19일에서 20일로 하루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점검 대상에서 빠졌던 수도방위사령부, 경기남부경찰청, 육군특수전사령부 등 3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이기 위해서다. 이로써 기록물 점검 대상 기관은 대통령기록관이 점검을 주관하는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국가안보실 등 3곳을 포함해 기존 15곳에서 1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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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20년 연속 채택…北의 인권침해 규탄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가 20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최종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킨 후 본회의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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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기자 선정 올해 톱뉴스는 안세영에서 시작된 '체육계 개혁'
국내 스포츠 기자들이 선정한 2024년 국내 스포츠 톱뉴스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발언에서 시작된 체육계 개혁 요구 분출이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가 전국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올해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 조사에서 49개 참여사 중 10개 회사가 '안세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체육 개혁 요구 분출'을 1위로 지목했다. 체육 개혁 요구 분출 소식은 1위 표 10개를 받아 18장의 1위 표를 획득한 '예상 깬 반전…파리서 12년 만에 올림픽 최대 성과'에 뒤졌으나 2, 3위 표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총점 363점을 획득, 348점의 파리 올림픽 성과 소식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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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폭력 부모가 주거분리 자녀 못찾게…접종증명서 주소란 삭제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 가해 부모가 자녀의 거주지를 함부로 확인하지 못하도록 예방접종증명서에서도 주소란이 삭제된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예방접종증명서에서 예방접종 정보와 무관한 주소란을 삭제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최근 입법 예고돼 현재 의견 수렴 중이다. 질병청은 가정폭력 가해자인 부모가 주거 분리 중인 피해 자녀의 거주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는 사례를 막고자 이러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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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 중소형 앞질러…"희소성 부각"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아파트 가격이 다른 면적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평형'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면서 대형 아파트의 경우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규모별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135㎡ 초과(약 50평)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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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기온 영하 10도…전국 곳곳 눈·비
수요일인 18일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고,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3도, 인천 -4.3도, 수원 -5.5도, 춘천 -9.6도, 강릉 -2.0도, 청주 -3.3도, 대전 -2.4도, 전주 -0.3도, 광주 1.5도, 제주 7.0도, 대구 0.2도, 부산 1.1도, 울산 -1.2도, 창원 1.1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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