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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샤힌프로젝트' 부지 조성 완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12-19 07:00:22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공사 현장


[에쓰오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에쓰오일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의 부지 조성 공사가 19일 자로 준공돼 '샤힌프로젝트' 설비 공사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샤힌프로젝트를 위한 96만1천㎡(약 29만평)의 부지가 조성됐다. 2023년 9월 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시는 이달 2일 접수한 준공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근무일 기준 30일)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해, 기업 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샤힌프로젝트는 총 9조2천58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 규모로 꼽힌다.

시는 이번 부지 조성 마무리로 설비 공사가 본격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법정 기한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승인 절차가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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