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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미리 내 집' 올해 마지막 물량 입주자 모집
기사 작성일 : 2024-12-19 12:00:24

정수연 기자 = 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이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024년도 제3차 '미리 내 집' 395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총 98호 공급된다. 전용면적 43㎡가 47호, 49㎡는 51호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로 교통이 편리한 데다 인근에 백화점·종합병원 등 편의시설과 잠원한강공원이 있다.

청계천 변에 위치한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는 전용면적 44㎡ 32호, 59㎡ 21호(총 53호)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가까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그 밖에 구로구 오류동 모아엘가트레뷰 86호,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40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르블 22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 5호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앞서 모집한 올림픽파크포레온 59㎡ 미계약분 9호도 입주자를 추가로 뽑는다.

재공급 물량인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2단지 84㎡ 3호도 나온다.

입주 희망자 신청은 내년 1월 2∼3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세금은 공덕SK리더스뷰 2단지가 9억480만원으로 최고다.

메이플자이 49㎡는 8억1천900만원이다.

그 밖의 단지·면적별 전세금은 SH공사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에서 출발한 장기전세주택Ⅱ - 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미리 내 집' 주택 둘러보는 오세훈 시장


이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방문,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예정자들과 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2024.10.17 [공동취재]

입주 이후 자녀 한 명만 출산해도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입주 후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고, 이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올해 7월 1차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 8월 2차로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을 모집했다. 최고 경쟁률은 216대 1이었다.

입주 희망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면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오세훈 시장은 "당첨되자마자 '미루고 있었던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세 계획을 하게 됐다'는 후기를 들으면서 공급에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며 "최대한 많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세 차례(3·7·11월)에 걸쳐 미리 내 집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촬영 안철수] 20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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