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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기자 =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세력 후티의 미사일 공습에 보복 공격을 가해 9명이 숨졌다고 dpa, 로이터, A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한 직후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 지역은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와 항구 도시로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 TV는 발전소와 홍해의 석유 시설이 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알마시라 TV는 이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도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에너지 시설과 항구 인프라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확인하며 "이스라엘은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에 따라 텔아비브를 비롯한 중부 다수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파편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경보를 울렸다고 확인했으며,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은 곧바로 요격했다고도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을 맺은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