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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상황점검회의…"반도체 기업, 위기와 기회 공존"
기사 작성일 : 2024-12-19 16:00:19

충남도청과 내포신도시


[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9일 아산 하나마이크론 대회의장에서 올해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도내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체감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고 소비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수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도내 핵심 산업 중에선 자동차 산업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석유화학·디스플레이·철강 산업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로 국내 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홍콩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영향을 살펴 중국 반도체 성장이 제한되는 시기에 기술 격차를 확대하도록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는 점검회의에서 첨단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인프라 구축,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첨단 기술 인재 양성 등 방안을 제시했다.

도내 소재 반도체 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세계 반도체 패키징 기술 동향과 관련 기업 현황을 보고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반도체 수출 전국 2위 지역으로서 과감하게 반도체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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