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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형재 기자 =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국가유산야행' 사업이 국가유산청 주최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 10선에 선정됐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2016년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9년 연속 사업을 유치,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강릉 유무형 유산을 아우르는 기획으로 새로운 강릉의 야간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9년 동안 국가유산청 최우수 사업에 4회 선정되고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총 11회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월 15일부터 3일간 열린 올해 강릉국가유산야행은 방문객 14만8천992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강릉의 우수한 역사적 가치와 그것을 보존하고 전승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강릉야행의 가장 큰 힘의 원천"이라며 "앞으로 강릉 국가유산이 더욱 조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이번 국가유산청 대표 브랜드 사업 지정을 통해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공모 심사 절차를 면제받아 안정적인 문화 향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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