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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마음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 초등과정 월드 스쿨(IB PYP World School)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마음초는 2022년 11월 IB 관심학교로 시작해 2023년 5월 8일 후보학교로 지정됐다.

IB 교육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시설과 자원, 교원 전문성 역량 강화 등의 탐구 기반을 갖추고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 7∼8일 IB 검증단의 평가를 받았고 이달 1일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한마음초는 제주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일곱 번째로 IB 월드스쿨이 됐다. 현재 학생 수는 197명이다.

한마음초는 지난 19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표선면 지역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 및 탐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인증식에서는 1∼2학년 학생의 난타 공연과 학부모 기타 동아리의 연주, 6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탐구발표회에서는 6학년 학생들이 핵폭탄, 만화, 식량문제, 해양오염과 쓰레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료 수집과 조사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