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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두축제, 50만명 방문…347억원 직접 경제효과 창출
기사 작성일 : 2024-12-22 09:01:14

2024 원주 만두축제 결과 보고회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임보연 기자 = 2024 원주만두축제에 50만명이 방문해 347억원의 직접 경제 효과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시는 최근 만두축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간접 경제효과가 663억7천만원에 이르고, 방문객 중 외지방문객이 61.56%, MZ 방문객은 46.54%에 이르러 전국축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보고회는 원강수 시장, 최재희 축제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부터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등에서 열린 만두축제 평가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인파로 가득한 원주만두축제장


[ 자료사진]

평가기관인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 경제효과 정량 조사결과 ▲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른 만족도 결과 ▲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 결과 ▲ 축제 발전방안 제언 등에 대해 보고했다.

총방문객 수는 지난해 20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외지 방문객은 61.56%로 작년 대비 10% 상승했으며, 특히 30대 이하 MZ 방문객은 46.54%의 높은 비율을 보여 사전 행사·SNS 홍보 등에 따른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66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음에도 2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 만두 판매가격을 5천원 이하로 제한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무사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시는 평가용역 결과와 축제 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22일 "원주만두축제가 단 2회 만에 전국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내년에는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 원주만두축제' 참여 업체·단체, 수익금 기부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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