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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5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2.05% 늘어난 6천12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91억원(1.56%) 증가한 5천93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2억원(20.76%) 증가한 187억원이다.

무안군은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긴축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한 국·도비 사업 확보에 주력해 지난해보다 90억원 늘어난 2천386억원을 확보했다.

오룡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세수 증가로 예산이 다소 늘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억원,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 52억원, 도리포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2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1억원,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60억원,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40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계속되는 지방교부세 감소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