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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입자 활용 간암 치료법 제시…전남대·서울대 공동연구
기사 작성일 : 2024-12-23 17:00:33

나노입자 활용 간암치료


[전남대 제공]

(광주= 여운창 기자 = 전남대학교는 23일 '플루' 나노 입자를 활용한 간암 치료법을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팀과 서울대 조종수 교수팀이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풀루 나노입자를 이용해 간세포암을 효과적으로 표적화하고, 간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플루 나노입자는 근적외선 염료와 면역 작용제를 가진 상태에서, 근적외선 빛에 노출되면 암세포를 파괴하는 동시에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법은 광열 치료와 면역 치료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기존 간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신개념 광면역치료 기술은 다양한 약물의 전달에 적용될 수 있어 다른 분야로의 활용도 기대된다.

박인규 교수는 "기존 간세포암 치료법의 한계를 고려했을 때 연구에서 개발한 나노입자 기반의 이중 치료법은 간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 면역치료혁신센터 사업, 한국연구재단 복합암면역치료센터와 기초연구사업 중견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최근 'Journal of Nanobiotechnology(피인용지수 10.6; JCR 상위 4.3%)'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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