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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작가 부부, 잠비아 식수사업에 1억 기부…누적 4억
기사 작성일 : 2024-12-24 09:00:36

이건용 작가 부부, 잠비아 식수사업에 1억원 기부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이건용 작가 부부가 잠비아 식수 위생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 승연례 작가, 이건용 작가. 2024.12.24 [한국월드비전 제공. 재판매 및 금지]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이건용·승연례 작가 부부가 잠비아 식수 위생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비전 고액 후원자 모임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구촌 취약 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잠비아 식수사업에만 누적 후원금이 4억원에 달한다고 월드비전 측은 전했다.

이 작가는 퍼포먼스와 조각, 설치, 실험드로잉 등을 넘나들며 작업해온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 작가는 "잠비아 주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는 일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 세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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