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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 1월 조직개편 단행…11국 83과→12국 85과로 재편
기사 작성일 : 2024-12-24 16:00:33

진주시청사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 정종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달라진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기존 11국 83과에서 1국 5과를 신설하고, 3과를 통합·폐지해 12국 85과로 재편한다.

교통안전국과 함께 인구청년정책관,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사업소, 기후대기과, 진양호공원사업소가 신설된다.

기존 건설하천과는 폐지되고, 하수시설과와 하수운영과가 하수과로 통합된다.

과 단위였던 진주성관리사업소는 문화유산과 산하 팀 단위 부서로 재편된다.

신설된 교통안전국에는 기존 도시건설국과 경제통상국, 기획행정국 등에 흩어져 있던 시민안전과, 도로과, 토지정보과, 스마트도시과 등이 배치돼 앞으로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시와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진주형 청년 정책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부시장 직속 기관으로 설치된다.

문화관광국 내 신설된 문화유산과도 도시 브랜드 향상과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진주 위상을 강화한다.

새로 생긴 문화시설사업소는 청동기박물관, 남강유등전시관, 실크박물관 등 지역 문화시설을 통합해 관리한다.

환경산림국에 신설된 기후대기과는 기후·환경 분야를 전담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기존 공원관리과 내 진양호공원팀에서 과 단위 부서로 승격된 진양호공원사업소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사업으로 이색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기존 부시장 직속 기관으로 있던 우주항공산업과를 우주항공경제국에 배치해 부서 내 기업통상과와 일자리경제과 등 부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시는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수도 조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며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부흥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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