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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대출이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6 10:00:23

경기침체(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고환율, 고금리 등에 따른 경제위기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시는 서민금융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과 2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대출이자(4.5%) 중 3%를 3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실제 1.5%의 금리를 적용받는 셈이다.

4개월 연속 원리금을 상환하면 금리 1%가 추가 인하돼 최저 0.5%의 초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KCB 700점 또는 NICE 749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무보증·무담보 자금을 5년 이내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며,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해 준다.

희망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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