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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연중무휴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협약
기사 작성일 : 2024-12-27 12:01:11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지난 26일 경찰, 소방, 지역 내 의료기관과 시민의 안전 및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 유관 기관과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협약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신질환으로 추정되는 대상자를 신속하게 응급입원 조치할 수 있는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시와 함께 용인정신병원, 용인동부·서부경찰서, 용인·서부소방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관리 운영과 예산을 지원하고, 경찰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구호 대상자 응급입원을 담당한다.

소방은 현장출동과 긴급구조·이송을 지원하고, 용인정신병원은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해 진료한다.

앞서 지난 10월 '용인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용인정신병원을 정신응급입원 공공병상 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

이상일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입원과 진료가 가능하게 한 이번 협약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좋은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준 경찰과 소방, 용인정신병원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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