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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차 충전기 지상 이전 때 공사비 70%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30 07:01:03

빈집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빈집 정비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울산지역 빈집은 1천855채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빈집 8곳을 정비했지만, 내년엔 40곳으로 정비 규모를 확대한다.

울산시 빈집 정비사업에 참여해 철거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일정 기간 부지를 공공용지로 제공해야 하는데, 이 기간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인다.

공동주택 지하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3년간 시행한다.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3곳이 대상이다.

내년 지원 규모는 약 60곳이다. 지원 대상 선정 시 세대별 기준에 따라 공사비 70%(최대 5천만원)를 지원한다.

지상 이전이 어려운 경우 스프링클러, 열화상 감시카메라, 질식 소화포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내년부터 3년간 목욕탕 노후 굴뚝 62개를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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