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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에 물류유통상생협력센터 구축…일자리 창출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12-30 10:00:16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에 물류 유통 관련 전후방 연관 기업들의 협업과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물류유통상생협력센터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동구, 대전테크노파크(TP)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동구는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중심으로, 포장 물류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인쇄거리와 제조유통 거점인 하소친환경산업단지 등 동구 지역 3개 축을 연계해 물류 유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물류 유통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으로, 동구 내 물류 유통 관련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는 거점시설인 '동구 물류유통상생협력센터'를 마련하기 위해 '동구 아름다운 복지관'을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MRO(기업에서 쓰는 소모성 자재인 사무용품이나 공구 등을 구매해 납품하는 사업)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업 간 상호 협력 및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은 국내 최고 물류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인구소멸 우려 지역인 동구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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