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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올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시행한 면접 정장 대여사업인 '청년날개 FIT'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도 2월부터 시작해 양산지역에 주소를 둔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청년 중 취업 면접 예정자를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면접 정장은 1인당 총 3회(10월부터 5회로 확대), 3박 4일간 빌려준다.

시는 올해 총 453명의 지역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29명이 늘었고 취업자 수는 60명으로 14명이 증가했다.

시는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5%로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취업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와 재이용 의사, 타인 추천 의향도 90%를 넘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단 이용자들의 경우 대여 기간과 횟수 만족도가 각각 76%와 6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대여 횟수를 확대하고, 대여 기간에 공휴일이나 주말이 2일 이상 포함되면 대여 기간을 1일 추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