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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민생경제 7대 대책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12-31 12:00:18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연말연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민생 경제 활성화 7대 분야 대책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30일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지역 7개 경제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민생 경제 간담회'를 열어 7대 분야 30개 민생대책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연말연시 소규모 모임이나 물품 구매 시 골목상권과 시장, 소규모 마트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상권 활성화와 직결되는 각종 사업과 행사들은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7대 분야는 ▲ 중소상공인 경영지원 및 소비 촉진 방안 ▲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및 안전관리 ▲ 물가안정 및 유통 질서 확립 ▲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 예산 신속 집행 ▲ 민관 협업 강화 등이다.

우선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50억원까지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다.

특히 2025년 한 해에 걸쳐 발행할 관악사랑상품권 400억원과 공공배달앱(땡겨요) 상품권 10억원 가운데 각각 절반에 해당하는 200억원과 5억원을 새해 1월에 집중해 발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상권별 축제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도 올해보다 늘린다. 아울러 지역 상권을 돕고자 '직원 외식의 날'을 월 2회로 늘려 구청 전 직원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운영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자 상반기 집행 목표를 전년 대비 5.7% 상향 조정했다.

박 구청장은 "2025년에도 민관이 하나가 돼 관악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관악구 민관 합동 민생경제 간담회를 주재하는 박준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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