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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이랜드리테일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기사 작성일 : 2024-12-30 16:00:27

이랜드리테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이랜드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송은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신용등급을 'BBB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신용등급은 'BBB '를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동선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내수부진 및 이커머스 성장 등으로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있으며, 현금흐름 저하로 재무부담 또한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마곡사옥 투자 집행, 이랜드파크 유상증자·대여금 지원 등으로 인해 이랜드리테일의 차입금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소비 증가 등 영향으로 인해 회사의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도심 내 대규모 쇼핑몰 신규 개점, 경쟁 대형마트의 리뉴얼 등으로 인한 회사 매장의 고객 집객력 저하 우려 또한 상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높은 가계부채 수준,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 등을 감안할 때 매출 등 영업실적 회복은 더딜 전망"이라며 실적 회복 추세와 유휴자산 매각 진행경과 등을 추후 등급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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