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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날 맑고 큰 추위 없어…전국서 해넘이 보여
기사 작성일 : 2024-12-31 09:00:32

해운대해수욕장에 등장한 새해 조형물


(부산= 강선배 기자 =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앞두고 30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뱀 모양의 새해 상징조형물이 설치돼있다. 2024.12.30

이재영 기자 =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24년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겠다. 호남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으나 구름 사이로 해넘이가 보이겠다.

일몰 시각은 서울과 충북 청주 오후 5시 24분, 강원 강릉 오후 5시 16분, 대전 오후 5시 25분, 광주 오후 5시 31분, 대구와 부산 오후 5시 22분, 제주 오후 5시 36분이다.

해돋이도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과 영남은 맑고 나머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에 동해안에서는 2025년 첫 일출이 잘 보이고, 다른 곳에선 해가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해 첫날 늦은 새벽 강원 중·북부 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니 일출을 보려고 이른 시각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의해야 한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과 청주 오전 7시 42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돌겠으나 아침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경우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춥겠다.

31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8도, 인천 영하 1.4도, 대전 영상 0.5도, 광주 영상 2.7도, 대구 영상 3.6도, 울산 영상 5.1도, 부산 영상 5.8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크게 낮지는 않으나 강풍이 추위를 부추긴다.

이날 전국에, 새해 첫날 강원과 경북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바람이 강한 가운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남 일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고 산불 등 불이 날 위험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는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시속 30∼65㎞ 강풍과 1.5∼4.0m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안쪽먼바다, 제주 먼바다, 남해 동부 동쪽 바깥먼바다 등도 점차 풍랑이 거칠어지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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