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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충남도의회] 대천해수욕장 야간관광 활성화하려면
기사 작성일 : 2024-12-31 10:01:18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0여 차례에 걸쳐 송고합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관계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가 보령 대천해수욕장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3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광희(보령1·무소속)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교수, 관광 업계 관계자 등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비수기에 대천해수욕장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최근 늘어나는 야간관광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필수라고 본다.

실제로 보령 방문객 48%는 당일 방문 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관광이 활성화해야 관광객의 장기 체류가 가능하다고 연구모임은 강조한다.

연구모임은 우선 20∼30대 등 MZ세대, 50∼60대, 외국인 관광객 등 대상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0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야간에 형광 물질을 섞은 특수 머드를 활용해 몸에 바르고 즐기는 야간형 축제를 제안했다.

50∼60대 등을 겨냥해서는 해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등 프로그램이나 야간 미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나왔다.

외국인 등을 위해서는 야간 머드 마시지 등 프로그램과 늦은 밤까지 활동해도 다음 날 부담 없도록 '레이트(늦은) 체크아웃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디지털사이니지 등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야간경관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천해수욕장 상가 거리와 분수 광장에 영상파사드 등을 설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최광희 의원은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반영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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