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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상균·노진율 현대중 사장 "中과 무한경쟁에 기술혁신 전력"
기사 작성일 : 2025-01-03 10:01:17

노진율(왼쪽)·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근주 기자 =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올해 조선 시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겠지만, 중국과 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두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조선 시장은 선박 발주량이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우리나라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올해 수주 약 125억7천만달러, 매출 약 15조 7천9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며 "급변하는 환경과 무한 경쟁 속에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집중, 외국인 근로자 정착을 위한 배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준비,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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