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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올해 첫 경매…위판 목표 16만t
기사 작성일 : 2025-01-02 10:00:28

새해 첫 경매


[촬영 박성제]

(부산= 박성제 기자 = 국내 최대규모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일 을사년 새해 첫 경매가 열렸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올해 초매식은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축소해 진행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위판 목표를 16만t, 3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새해에도 분주한 공동어시장


[촬영 박성제]

부산공동어시장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후 변화와 기상 악화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위판고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위판고는 12만5천t가량, 2023년 위판고는 15만2천t가량이다. 목표치는 각 16만t이었다.

올해 첫 경매에 참여한 수산업 관계자들은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

김일웅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은 "지난해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 기후 변화로 조업까지 부진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풍어를 이뤄 경기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생선이 국민들 식탁에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아 위판고가 기대와 달리 부진했지만, 올해는 조업이 원만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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