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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기 1년 남기고 사직
기사 작성일 : 2024-12-26 16:00:18

강기정 시장에게 임명장 받는 김귀남(사진 오른쪽) 이사장


[광주시 제공]

(광주= 장덕종 기자 =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사직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2년 11월 임명된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임기가 1년 남아있다.

김 이사장은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사직서를 수리하고 이날 후임 이사장 공개 채용 공고를 냈다.

내년 1월 1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고 이사장 전형위원회에서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추천한 2명 가운데 광주시가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이어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사장으로 임명된다.

후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 아닌 원칙적으로 2년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임명권자인 광주시장과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를 제정했다.

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되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기관장의 임기가 남았더라도 종료하도록 했다.

임명권자인 강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면 그에 맞춰 후임 이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끝난다. 강 시장이 연임하면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된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광주시의회 의원 출신인 임형진 전 이사장을 제외하고는 광주은행 출신이 도맡아왔다. 김귀남 이사장은 첫 농협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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