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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활용해 국고여객선 건조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02 12:00:17

연안 여객선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민간자본이 들어간 '국고여객선 펀드'를 활용해 국고여객선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고여객선 펀드는 국비 30%, 민간자본 70%로 자금을 조성한다.

해수부는 오는 7∼20일 2주간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기관 선정 이후 국고여객선 선박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민간자금을 조달해 노후 국고여객선을 대체 건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 해운기업이 운영을 기피하는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정해 지원한다. 1995년부터 해당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해 민간선사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고여객선은 전액 국비로 건조해왔으나 재정상 한계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초기 재정 부담 과다로 적기에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8월 연안교통 안전 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모형 선박펀드로 국고여객선을 건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해수부 누리집(https:https://www.mof.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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