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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도시건설 분야에 2천809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1-02 15:00:16

제주시청


[ 자료사진]

(제주= 박지호 기자 = 제주시가 자연 친화적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올해 재정투입 계획을 공개했다.

제주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도시건설 분야에 총 2천8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도시계획 분야 777억원, 도시재생 분야 1천201억원, 건설 분야 293억원, 주택·건축 분야 316억원, 상하수도 분야에 221억원 등이 배정됐다.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을 위해 총 777억 원을 투입해 도로 19개 노선, 공원 12곳 등 도시계획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계속·일몰 사업 위주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237억원을 투입한다. 대상은 중앙중∼오남로 간(중로1-1-31)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외 15개 노선이다.

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사업으로 도로 4개 노선, 공원 12곳에 531억원을 투입해 토지 매입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 균형 개발 및 재생을 통한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해 304억원을 투입해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건입동, 용담1동, 일도2동 지구에 64억원을 들여 원도심 도시경쟁력 강화사업을 하고, 지난해 12월 23일 신규 공모에 선정된 세화지구 도시재생사업에도 5억원을 투입한다.

사람 중심의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69억원), 불합리한 도로 구조 개선을 위한 주민 불편 도로 정비사업(23억원), 재해 예방을 위한 노후도로 및 배수로 정비(6억원), 교차로·인도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24억원)을 추진한다.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주거급여 272억원을 확보해 1만3천여 가구를 지원한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각종 민원의 빠른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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