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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2일 새해 5대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5대 핵심사업을 공개하고 "부천시의 도약과 더 나은 삶을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부천시의 새해 5대 핵심사업 중 첫 번째는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다.

부천시는 국내 첨단 제조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 철도망을 기반으로 대장신도시를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대장∼홍대선 착공'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노선을 보유한 서부 수도권 최고의 교통망을 더욱 강력하게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으로, 중동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 균형 발전의 포부를 드러냈다.

네 번째는 '자연친화형 맨발길 확충'으로, 시민 문화 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 등 49곳에 맨발 길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마지막 핵심 사업은 '부천루미나래 10월 개장'으로,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숲길을 야간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부천시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시민들에게 새로운 길을 내어주는 멋진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