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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차상위계층 아동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02 15:00:34

익산시 신청사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서 차상위계층 가구까지 확대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만약 5만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원이 더해져 15만원이 적립된다.

시는 지난해 아동 1천950명에게 17억5천88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수혜 아동이 700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딤씨앗통장은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알맞은 지원을 받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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