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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40년 계획인구 148만명…도시기본계획 확정 공고
기사 작성일 : 2025-01-03 12:01:12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중심지 체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2040년 계획인구를 148만명으로 설정해 설계한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도시 공간구조와 부문별 계획을 총괄하며 미래상·계획인구·토지이용계획 등을 제시한다.

이번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등 상위 계획과 '대전 미래전략 2048그랜드 플랜'등 관련 계획과 시민계획단 및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2040년 계획인구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해 148만명으로 설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유성·둔산·대전역 혁신 도심 등 3도심 체계와 대덕연구단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2개 특화거점, 인접 시·군과 연계성 향상을 위한 노은·진잠·신탄진·가오판암의 4개 관문거점을 설정했다.

생활권은 각종 개발사업의 유연성과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대전역 혁신도심·둔산도심·유성도심 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전체 행정구역 539.7㎢ 가운데 기존 개발지 97.62㎢, 시가화 예정용지 22.74㎢, 보전용지 419.34㎢로 하는 토지이용계획과 함께 교통 등 기반시설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등 총 9개 부문별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계획 수립 후 지난해 6월 공청회, 관계 기관 협의, 9월 시의회 의견 청취, 11월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12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관련 자료는 대전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고, 기본계획 보고서는 30일의 열람 기간을 거쳐 1월중 발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은 대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 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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