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전북상의협의회 "새만금공항 안전성 등 우려…활주로 확장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1-03 15:00:17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최영수 기자 =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3일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건의문에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새만금 국제공항은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물류체계를 완성해 새만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낙후된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활주로 확장을 촉구했다.

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2천500m로, 군산공항(2천745m)은 물론 국내 주요 공항 중 가장 짧은 규모"라며 "이에 따라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해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소화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안전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도록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를 3천200m 규모로 확장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