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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서 용단 작업 중 불티…대피·인명피해 없어
기사 작성일 : 2025-01-03 20:01:10

(의정부= 심민규 기자 =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용단 작업 중 불티가 떨어져 연기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의정부성모병원에 출동한 소방 당국


[촬영 심민규]

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병원 1층 MRI실에서 용단 작업 중 불티가 벽을 타고 지하 1층으로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불티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연기를 제거하기 위해 공조 설비를 가동하는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환자들의 대피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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