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체포 고심' 공수처 절충안…영장 연장 후 집행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고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영장 만료를 목전에 두고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했다. 앞선 집행 시도가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히자 절충안을 낸 것으로 보이지만, 사전 협의 없는 '통보식 일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수처는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젯밤(5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 출근
(과천= 김도훈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국가수사본부에 발송했다. 2025.1.6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34200004
■ 권영세 "野, 조기대선 목표에 내란 프레임 씌우고 법치 파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 전에 조기 대선을 치르겠다는 목표하에 정부·여당에 일방적인 내란 프레임을 씌우고 법치 파괴 행위를 불사하며 속도전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체포영장을 집행하라. 조직의 명운을 걸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선 '대통령 경호처장을 직위 해제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며 "다수당의 횡포를 넘어 다수당의 독재"라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33200001
■ 박찬대 "崔대행, 경호처장 직위해제 않으면 합당한 조치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박종준 경호처장·김성훈 경호차장·이광호 경호본부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면서 "즉시 이들의 직위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내란수괴에게 부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경호처장은 발포 명령을 부인하고 구질구질하게 변명을 내놓으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지켜달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44800001
■ 정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시신 인도 마무리"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179명의 희생자 시신과 관련해 "오늘 가족 인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서 "현장 수습과 수색이 마무리 단계"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며 "귀가한 유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계속 지원하고, 연속성 있는 지원을 위해 전담 지원조직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25900530
■ '트럼프 대응' 외교통상 회의체 띄운 崔 "새 통상환경에 연착륙"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해 범부처 대응 논의를 본격화했다 최 권한대행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외교·산업부처 수장이 머리를 맞대고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대통령 권한대행 회의체로 격상한 것이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33300002
■ 작년 화장품 수출액 10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또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36500017
■ 화성서 빙판길에 통근버스 미끄러져…창문 부수고 44명 구조
6일 오전 8시 10분께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에서 45인승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은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에 걸쳐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33100061
■ 청도 온천서 5세 남아 수심 1.1m 바데풀에 빠져 숨져
5일 오후 7시 15분께 경북 청도군 한 온천 수심 1.1m 높이 바데풀에서 5세 남아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했다. 아동은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41100053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교착…가자지구 주말 100여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에서는 참상이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휴전 협상에서 뚜렷한 접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종전으로 가는 합의의 일부로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1단계에 풀어줄 인질의 명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20900009
■ 전국 미세먼지 '나쁨'…내일 대기질 회복하지만 '강추위'
월요일인 6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겠다. 이날 나라 밖 미세먼지가 북서풍에 실려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짙겠다. 특히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제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달하기도 하겠다. 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은 이날 초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501060229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