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윤우용]

(청주= 윤우용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6일 "올해 충북교육 정책 목표는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게 공교육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어 "학습과 발달, 돌봄 등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는 모두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이를 위해 삶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인 기초 수리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난독증이나 경계성 지능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졸업과 방학, 대입과 취업 전 전환기 교육을 책임지고 '학생 마음건강 119'를 신설해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 지능 윤리교육의 기준을 세우고 충북교육박람회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후 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학교를 18곳으로 확대하고 이들 학교가 많이 있는 동청주와 서청주, 제천 등을 중심으로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