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77포인트(1.28%) 오른 2,520.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85포인트(1.0%) 오른 2,513.4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2025.1.7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51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5.48포인트(1.02%) 오른 2,514.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85포인트(1.0%) 오른 2,513.49로 출발해 장중 2,500선을 약 3주 만에 회복했다.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세이기도 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69억원 사들이며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1천53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CES 2025' 기조연설 기대감에 간밤 미국 기술주 호조까지 더해지자 삼성전자[005930](1.07%), 한미반도체[042700](5.63%) 등 반도체주 전반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두 달 만에 20만원대를 터치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 현재 20만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해군 함정 분야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다시 한번 시사하자 한화오션[042660](7.22%), HJ중공업[097230](9.68%), HD한국조선해양[009540](0.70%)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000270](-0.60%)는 내리고 KB금융[105560],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42%), IT서비스(-0.10%)를 제외하고 제약(2.82%), 기계·장비(2.14%), 전기·가스(2.38%), 건설(1.88%)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43%) 오른 721.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24%) 오른 719.68로 출발해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00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1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JYP Ent.[035900]가 8.6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2.38%), 에코프로비엠[247540](0.43%)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0.96%), 신성델타테크(-3.34%)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