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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 "佛인질들 석방 때까지 이란행 자제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1-07 20:00:58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 장관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 송진원 특파원 =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란에 수년째 억류된 프랑스인들이 석방될 때까지 이란 여행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 당부했다.

바로 장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 대사들과 신년회에서 이란이 프랑스인들을 억류하고 있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현재 3명의 프랑스인이 이란에 억류돼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5월 간첩 혐의로 수감됐고 나머지 한 명도 그해 10월 억류됐다. 프랑스 당국은 세 번째 억류자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바로 장관은 "이란 당국에 우리 인질들은 석방돼야 한다고 말한다"며 "인질들이 완전히 풀려날 때까지 우리 국민이 이란으로 여행 가지 않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나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이 양국 관계 개선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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